첨단 신관기술 컨퍼런스에 ADD, 한화, 풍산 등 관계자 300여 명 참석재밍 대응 초고주파 신관, 탄도수정신관기술 등 22편 최신 논문 발표
  •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백홍열)가 13일 ‘제5회 신관(信管)기술 컨퍼런스’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신관이란 쉽게 말해 탄약을 터뜨리는 장치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쉬운 기술로 보이지만 핵무기나 각종 첨단유도무기가 발전하면서 신관기술도 함께 발전했다.

    특히 GPS유도무기나 '벙커버스터'와 같은 정밀타격 무기기 각광을 받으면서 신관기술도 핵심기술로 취급되기 시작해 이제는 다른 나라로부터 전수받을 수 없는 기술이 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ADD 김인호 박사 등 신관 관련 국방기술, 방위산업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재밍(Jamming. 교란) 대응 초고주파 신관기술, 포탄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탄도수정신관 기술, 탄약신관 안전상태 자동인식기술, 신관용 핵심부품 국산화 설계 관련기술 등 22편의 최신 신관기술 관련 논문이 발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ADD, (주)한화, (주)풍산, (주)LIG넥스원 등에서 개발을 완료하였거나 현재 개발 중인 신관 및 관련 핵심기술․부품에 대한 시연과 전시회도 열었다.

    신관기술 컨퍼런스는 ADD 주최로 2003년부터 격년제로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