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지원센터 ‘오션(OCEAN)’이 지난 2일 개관 2주년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벤처 기업과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8월 서울 삼성동에 '오션'을 개관했다.
오션은 개발자들이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과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경우 삼성전자 연구 인력들과 1대1 질의응답을 통해 도움을 준다.
구글 출신의 엔젤투자자 데이빗 리, 돌핀브라우저를 개발한 모보탭 CEO 양용지 등 해외 저명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세미나도 연다.
개관 2주년을 맞아 플랫폼은 물론 스마트 기기도 확대됐다.
삼성의 독자 플랫폼인 바다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 스마트TV, S펜을 활용하는 갤럭시노트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개관 2년 만에 누적 이용자수가 3만명을 돌파했으며 무료교육을 받은 수강생도 1,000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개발자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입주업체 중 말랑스튜디오는 다양한 알람기능을 제공하는 앱 '알람몬'을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웰로스리와 아이팜 등은 방송통신위원회(K-스타트업),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는 업체로 성장했다.
“앞으로 ‘오션’을 스마트 기기 간 컨버전스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삼성전자와 개발자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 권강현 전무(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