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WiFi 2가지 모델로 출시… 미국과 영국서도 15일 출시 10.1형 대화면과 향상된 S펜으로 창의력 기획력 극대화대화면을 2개로 분할해 사용 가능한 '멀티스크린' 기능 갤럭시 전용 교육포털 ‘러닝허브’… '교과서+노트+펜' 결합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1’이 드디어 국내에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16일 10.1형 대화면에 더욱 강력해진 S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노트 10.1’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선보이는 갤럭시노트 10.1은 WiFi 모델과 3G 모델(SKT, KT)로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3G 기준 80만원대다.

    국내 출시 하루 전인 15일(현지시간)에는 미국과 영국에서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들을 초청해 대규모 런칭 행사를 갖고 출시를 알렸다.

    5.3형 갤럭시노트는 지난 7월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1,000만대(공급기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10.1을 통해 갤럭시노트 성공신화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갤럭시노트 10.1을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창조 및 기획하고 학습하는 새로운 문화를 제안하려 한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정리하고 표현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신종균 사장(삼성전자 IM담당)

    갤럭시노트 10.1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기존 갤럭시노트 보다 3배 이상 커진 10.1형 대화면이다. 여기에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2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 가능한 ‘멀티스크린’ 기능으로 장점을 극대화 했다.

    S노트, 인터넷, 비디오 플레이어, 이메일, 폴라리스 오피스( Polaris Office), 갤러리 등 6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한 화면에서 웹서핑 또는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으로 S펜으로 노트필기나 스케치가 가능하다. 한쪽 화면의 이미지나 내용을 캡처해 다른 화면에 붙여 넣을 수도 있다.

    S펜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6.5mm 펜 굵기로 실제 펜에 가까운 향상된 그립감을 제공하며 필기감도 대폭 개선돼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다.

  • S펜 사용 시 다른 터치인식을 막아 손을 화면에 자연스럽게 올려놓고 필기가 가능한 ‘S펜 우선인식 기능’과 S펜을 갤럭시노트에서 분리하면 특화 앱의 단축메뉴 툴바가 자동으로 실행되는 기능 등 사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10.1 출시와 함께 러닝허브, 리더스허브, 비디오허브, 게임허브 등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탑재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갤럭시 전용 교육포털인 러닝허브는 국내 초중고 검정 교과서 450여권을 제공해 학생들은 갤럭시노트 10.1에서 교과서, 펜, 노트가 하나로 결합된 새로운 학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러닝허브는 전자교과서, 동영상 강의, 인터렉티브 참고서 등 각 연령별로 특화된 2만 8천여개의 유무료 콘텐츠와 학습관리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자기주도 학습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2GB 램, 500만 화소 카메라, 올쉐어 캐스트, 와이파이 채널본딩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