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전자파를 줄이는 휴대전화 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현행 국내 휴대전화 전자파 기준이 국제기준보다 엄격하기 때문에 전자파 유해성을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은 추가적으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전자파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휴대전화 사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통위는 어린이․청소년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과 초․중․고교 일선 교사들이 학생지도에 가이드라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휴대전화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이후 방통위는 전자파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자파 종합대책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도 전자파 종합대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방통위가 마련한 '휴대전화 이용 가이드라인'

    ▲어린이는 가능한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통화할 때는 휴대폰을 얼굴에서 조금 떼고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통화는 짧게 할수록 좋아요.

    ▲통화시간이 길어질 때에는 오른쪽! 왼쪽! 번갈아 가며 사용해야 해요.

    ▲얼굴에 대고 하는 통화보다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세요.

    ▲휴대폰 사용시 이어폰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휴대폰의 안테나 수신표시가 약하면 전자파가 더 많이 발생해요.

    ▲잠잘 때는 휴대폰을 머리맡에 두지 마세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 전자파 차단제품을 믿으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