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4일 이브 에뗌 OECD 사무차장과 접견한 문광부 최광식 장관.ⓒ티엔엘뉴스
    ▲ 지난 24일 이브 에뗌 OECD 사무차장과 접견한 문광부 최광식 장관.ⓒ티엔엘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 최광식 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이브 레뗌(Yves Leterme) 사무차장과 만났다.

    지난 24일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제90차 OECD 관광위원회 국제회의에 참가한 최광식 장관은 이브 레뗌 사무차장과 만나 최근 일자리 창출의 희망으로 떠오르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논의했다.

    먼저 이브 에뗌은 제90차 OECD 관광위원회 국제회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최근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산업이 재조명 받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많은 국가들의 정책입안자들이 관광의 산업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회의를 주최했다.”

    또 이브 에뗌은 한국의 관광산업의 발전가능성을 인정했다.

    “한국은 산과 바다를 모두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에 문화유산도 많아 관광산업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 절대 뒤지지 않는 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유럽의 관광시장은 현재 성숙된 시장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한국이 가능성이 더 높은 시장이다.”

    최광식 장관은 국제회의를 통해 외국 관광객의 유치뿐 아니라 내수 관광산업의 확장까지 바라봤다.

    “관광의 시작은 유럽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현재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지만 아직까지도 중국과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에 국한된 측면이 강하다. 세계의 많은 우수사례를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서 알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획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 또 이는 국외로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관광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도 증가시킬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