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의 마세라티 CF를 보면 잘 생긴 중년남성이 아내와 친구들을 태우고 밤거리를 여유롭게 달리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모습을 연출한다면 누가 잘 어울릴까.

  • 마세라티 측은 모델 겸 배우 차승원을 꼽았다. 모델로서도 배우로서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차승원. 자기관리와 가족사랑도 대단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출시에 차승원이 함께 했다.

  • 독특한 푸른색을 뽐내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는 돈만 많으면 누구나 탈 수 있다. 하지만 탈 수 있는 것과 어울리는 것은 별개다. 2억 원이 넘는 돈을 내고 차를 샀는데 주변에서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얼마나 슬프겠는가.  

  •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도 기존의 그란투리스모와 같은 DNA를 그대로 드러낸다. 늘씬한 라인과 공격적인 앞모습은 유명한 배기음만큼이나 보는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 마세라티의 상징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들고 있는 트라이던트다. 원래는 마세라티를 설립한 고장의 상징을 빌려온 것이지만 99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마세라티의 상징으로 더 유명해졌다.

  • 앞서 말한 것에 대해 오해할 수도 있다. 이 차를 타려면 돈 많고 잘 생겨야 한다는 게 아니다.

    마세라티는 사실 젊은 사람이 타면 뭔가 어색하다. 자신이 살아온 삶에 강한 자신감을 가진 중년 또는 노년의 사람이 이 차를 탄다면 더 없이 멋져 보인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