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 연합뉴스
    ▲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시내 전통시장 101곳이 추석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할인행사와 농산물 직거래판매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9월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금천구 남문시장, 성동구 뚝도시장, 도봉구 창동 골목시장 등 101개 전통시장에서 각종 제수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추석 할인행사에 참여한 전통시장은 지난 설에 비해 15곳이 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도봉 창동골목시장, 중랑 동원골목시장, 우림골목시장, 마포 망원시장, 강서 송화골목시장, 관악 신원시장 등에서는 3∼10% 할인된 가격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판매하고 상품권으로 물건을 사면 사은품을 증정한다.

    시는 또 명절을 홀로 보내야 하는 홀몸노인들을 위해 송편 나눠주기 행사(성동구 도선동 상점가), 불우이웃돕기 나눔 장터(송파구 풍납시장), 다문화가정 송편빚기 행사(광진구 노룬산시장) 등도 연다.

    “시민들은 싼 가격으로 추석상을 준비하고, 대형마트와 SSM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 상인들은 추석대목으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
     -권혁소 시 경제진흥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