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차세대 비디오분석 기술 등 개발 위해통신 노하우와 원천기술 합친 혁신적서비스 개발 기대
  • ▲ ⓒ왼쪽부터 SK텔레콤 변재완 종합기술원장, 서울 벨연구소 랜디 자일스 소장.
    ▲ ⓒ왼쪽부터 SK텔레콤 변재완 종합기술원장, 서울 벨연구소 랜디 자일스 소장.

    SK텔레콤은 지난 8일 통신네트워크 글로벌 리더 중 하나인 프랑스의 알카텔-루슨트 산하 연구기관 ‘벨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T와 벨연구소는 이번 MOU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엔진 및 플랫폼 ▲차세대 비디오 분석 기술 및 시스템 등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SKT는 이미 빅데이터와 관련해 대용량 데이터의 분산저장 및 병렬처리 등의 기술을 개발해 비즈니스 차원의 상권분석에 활용하는 ‘지오비전’을 운영 중이다.

    차세대 비디오 기술과 관련해서도 상용화를 목표로 스마트 비디오 레코더 등의 기술을 개발 중이다.

    “다양한 서비스를 상용화한 경험을 가진 SK텔레콤과 원천기술을 보유한 벨연구소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을 위한 혁신적서비스를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변재완 종합기술원장(SK텔레콤)

    벨연구소는 지난 1925년 설립 이후 트랜지스터, 셀룰러, 유닉스 시스템, 레이저, 통신위성기술 등 통신 분야 핵심기술을 개발해 왔다.

    현재 2만 9,000개 이상의 활성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민간 R&D기관이다.

    아울러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8개국에서 통신네트워크 기술 및 기초과학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세계적으로 LTE를 선도하는 SK텔레콤과 차세대 서비스 핵심기술 연구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이번 공동연구는 데이터 및 비디오 분석기술 기반의 서비스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 랜디 자일스 소장(서울 벨 연구소)

    통신노하우를 쌓아 온 SKT와 통신 관련 다수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벨연구소가 공동연구를 통해 어떤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지 귀추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