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25조원에 달하는 등 싹쓸이
  • ▲ 성완종 의원(선진통일당) ⓒ뉴데일리
    ▲ 성완종 의원(선진통일당) ⓒ뉴데일리


    신세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상위 대형마트 3사의 시장독점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의원(선진통일당)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상위 3사가 전국 대형마트 점포수(433개)의 84.3%(365개)를 점유하고 있다. 상위 3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 ▲ 대형마트 상위 3사 점포 현황 (자료제공 : 성완종 의원실)
    ▲ 대형마트 상위 3사 점포 현황 (자료제공 : 성완종 의원실)


    또한 이마트 , 홈플러스, 롯데마트 대형마트 3사가 운영 중인 점포 365개 가운데, 171개(46.9%)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트 상위 3사가 매출액, 점포수의 집중화를 통해 공정경쟁이 훼손되고 독과점 폐단이 우려된다.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가 나서서 손을 쓰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시장선택권과 가격결정권까지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성완종 의원(선진통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