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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금호영재 음악가들이 지난 13일 전라남도 완도군 소재의 노화초등학교를 찾아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현악사중주단은 이날 생상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슈만 ‘어린이 정경’ 중 ‘트로이메라이’, 하이든 ‘종달새’ 현악사중주 등의 클래식 곡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자들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발굴하고 후원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 김지성, 비올리스트 양혜경, 첼리스트 유완 등이다.
이들은 전날인 12일에도 완도군 군외초등학교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오는 20일에는 전라남도 순천대학교를 찾아가 지역 아동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타악기 앙상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와 MOU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계열사별로 행하고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다.
교육기부는 기업이 지닌 교육재능 및 보유자원을 교육활동을 위해 대가 없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아름다운 음악의 감동을 어릴 때 접하는 것이 정서 함양과 예술적 소양 계발에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관계자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초대해 금호미술관 전시 및 금호아트홀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아츠투어’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일 공연 기획자 체험을 통해 클래식 공연산업을 탐방하는 ‘원데이 비전’ 등의 교육기부 프로그램들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