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8개월여 만에 100억원대 당첨금을 받는 당첨자가 나오면서 로또 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계학적으로는 45개 번호의 1등 당첨번호 출현 횟수가 같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로또 1회부터 515회까지 나온 1등 당첨번호(보너스 번호 제외)를 조사한 결과 ‘40’이 나온 경우가 87회로 가장 많았다.

    ‘40’은 로또 1등 번호 당첨 시 평균 6번 중에 1번 정도 나온 셈이다.

    ‘40’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20’으로 지금까지 85번이나 1등 당첨번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37’이 82번, ‘34’가 81번 나왔다. 이어 ‘1’‘27’이 79번, ‘4’‘14’‘17’이 74번 ,‘26’이 73번, ‘5’‘45’가 72번 등의 순이었다.

    반면 1등 당첨번호에 가장 잘 나오지 않은 번호는 ‘28’로 조사됐다.

    ‘28’은 지금까지 1등 당첨번호에 57번 나오는 데 그쳤다. 가장 많이 나온 ‘40’과는 출현 횟수가 30번이나 차이가 났다.

    ‘38’도 1등 당첨번호에 나온 횟수가 58번에 불과했고 ‘6’과 ‘32’는 60번, ‘16’은 62번에 머물렀다.

    로또 판매소 중에는 1등을 많이 배출한 명당 판매소 드러났다.

    로또 사업자가 나눔로또 컨소시엄으로 바뀐 262회부터 515회까지 살펴본 결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모 아파트 단지 내 S판매소에서 1등이 9번이나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부산 동구 범일동의 B판매소로 1등 당첨자가 8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