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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야후가 한국 사업을 중단한다. 올해 말까지만 야후코리아를 운영한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19일 "올해 말 한국 비즈니스를 종료한다"며 "종료 이후에는 야후 미국 사이트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야후는 국내에 인터넷이 보급되던 1990년대에 그 유명세를 떨쳤지만 한국에서 15년 만에 사업을 접게 됐다. 한때 검색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야후코리아.
지난 2000년을 전후해 국내 포털사이트인 다음과 네이버에 역전을 당한 후 꾸준히 하락세를 어어갔다. 최근에는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이 1% 이하로 떨어지면서 회복불능의 상태까지 빠졌었다.
파란닷컴이 얼마 전 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어 야후코리아도 국내에서 철수하면서 네이버와 다음의 국내 포털업계 독과점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