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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브라질에 ‘K시리즈’ 3종을 동시에 런칭하며 중남미 최대 규모의 브라질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안엠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2 상파울루 국제모터쇼’에서 ‘K시리즈’ 전라인업을 출품했다고 23일 밝혔다.
‘K3’(수출명 쎄라토), ‘K5 하이브리드’(수출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K9’(수출명 기아 쿠오리스) 등 K시리즈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중남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시장 공략에 나섰다.
‘K3’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결합한 차세대 준중형 세단이다.
▲젊은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성능과 연비’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성’ 등 K3만의 차별화 된 ‘3가지 가치(The Valuable 3)’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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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플렉스 차량이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브라질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K3에 고성능 감마 1.6 FFV(Flexible Fuel Vehicle) 엔진을 올렸다.
감마 1.6 FFV 엔진을 탑재한 K3는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16.5kg/m의 동력 성능에 가죽부츠타입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공기흐름을 제어하는 리어 및 센터 언더커버와 휠 디플렉터 등을 적용하는 등의 연비 향상 노력으로 0.27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연비를 갖췄다.
‘K5 하이브리드’는 누우 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30kW급 전기모터 등을 탑재해 엔진 출력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 등 총 191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보인다.
‘K9’은 대한민국 대표 플래그십 세단의 개발을 목표로 검증된 디자인 역량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집약해 만들어낸 대형 럭셔리 후륜구동 세단이다.
K9은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5kg/m, 최고속도 240km/h의 람다 V6 3.8 MPI 엔진을 탑재했다.
기아차는 2014년 FIFA 브라질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이번 모터쇼에서 축구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차는 모터쇼 도우미 의상을 축구 유니폼으로 정하고 아르마딜로를 형상화한 2014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를 활용한 차량 홍보 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플렉스 차량과 SUV 차종 등 현지 전략형 차종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오는 11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터쇼에 2,128㎡(약 64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K3, K5 하이브리드, K9을 비롯해 스포티지, 쏘울 등 26대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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