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요타 뉴 캠리 CF 촬영 당시의 장면
    ▲ 토요타 뉴 캠리 CF 촬영 당시의 장면

    2일 주요 포털에는 '김태희가 타는 차'라는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야구선수들조차 한 번 보면 정신이 혼미해진다는 김태희의 차는 뭘까? 내부 모습 등으로 볼 때 토요타의 뉴 캠리로 보인다.

    김태희는 토요타 뉴 캠리의 CF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토요타 뉴 캠리는 토요타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의 굴욕을 벗어던지기 위해 내놓은 중형 세단. 가격도 3,350만 원으로 수입차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다.

    토요타는 최근 들어 뉴 캠리를 홍보하면서 국산차 브랜드들의 고질적인 '옵션 끼워팔기'를 비판하고 있다.

    토요타가 김태희를 내세운 CF를 방영하고 있지만 수입차 시장에서의 설욕은 어려운 실정이다. 수입차 시장의 주요 구매자는 남성이기 때문이다(독일차의 강세가 이를 대변하는 것이다).

    수입차를 구매할 정도의 경제력과 차를 좋아하는 '젊은 여성'이라면 '예쁜 모델'만을 보고 수천만 원 짜리 '내구재'를 구입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한 것도 토요타가 '한국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걸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