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센터에 115개 국방벤처기업 입주해 연구개발
  •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최창곤, 이하 기품원)은 6일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에서 기품원, 지자체, 입주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벤처 사업 수행성과 발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국방벤처센터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입주기업들은 센터 입주 후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기품원은 국방벤처 운영 단계별 중점 추진사항과 센터 운영 성과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 9월 국방벤처센터 입주 기업 최초로 지식경제부로부터 방산 업체로 선정된 ㈜동인광학에게 우수기업 표창도 수여했다.

    1985년 설립해 사냥용 무배율 광학조준경(도트사이트) 등을 생산하던 ㈜동인광학은 2004년 인천테크노파크의 국방벤처센터에 입주한 뒤 군 신기술시범사업(ACTD)에 참여해 K4․K6용 대구경 도트사이트를 개발했다. 2012년까지 미국, 폴란드 등에 수출하기도 했다.

    기품원은 2003년 지자체 예산을 지원받아 서울, 인천, 부산, 경남, 전주, 대전에 국방벤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15개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2011년 기준으로 1,065억 원의 국방매출과 함께 지난 6년 동안 2,452개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이뤄냈다.

    최창곤 기품원장의 말이다.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국방벤처센터의 역량이 보다 강화돼 국방기술과 기술저변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품원은 향후 전국 6개 지역의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인 방산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해나갈 것이다.”

    기품원은 국방벤처센터가 자주 국방 강화와 방산 수출 증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