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가장 싸게 판매되고 있는 수입차는 한국닛산 큐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한국 닛산 큐브의 국내 판매가격은 2천240만∼2천530만원으로 수입차 모델 가운데 가장 낮았다.

    각진 모습의 닛산 큐브는 '원조 박스카'로 불리며 작년 11월에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음으로 저렴하게 팔리고 있는 수입차는 다임러크라이슬러 산하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의 소형차 브랜드인 스마트의 포투였다. 판매가격은 2천490만∼2천890만원이다.

    수입차중 가장 크기가 작은 2인승 경차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연료 효율성이 장점으로 쿠페와 컨버터블 등 2개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3위는 한국토요타의 준중형 승용차인 코롤라(2천560만∼2천960만원)에게 돌아갔다.

    연비는 13.5㎞/ℓ로 글로벌시장에서 3천900만대 가량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푸조 208이 그 뒤를 따랐다. 국내 판매가격은 2천590만∼2천990만원이다.

    차체크기는 전장 3천960㎜, 전폭 1천740㎜, 전고 1천550㎜로 이전 푸조 207보다 작아졌지만 실내는 오히려 커졌다. 단단하고 민첩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저렴한 수입차 5위에는 혼다 시빅이 이름을 올렸다. 가격은 2천650∼2천7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