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결합해 작동… 앱 다운으로 다양한 놀이학습출시기념 풀 패키지 20%할인… 내년 교육 소품 별 구매
  •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로봇의 두뇌로 활용한 교육용 로봇 ‘알버트’가 드디어 일반에 선을 보인다.

    SK텔레콤은 17일 MWC 등 각종 전시회에서의 호평 받고 ‘가능성 교실’ 등을 통해 기대를 모아 온 교육용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버트 전용 홈페이지(www.tsmartrobot.com)를 통한 온라인 판매와 직접 체험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신세계 백화점 3개점(강남 12/22~25, 죽전/의정부 12/21~25)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전시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알버트’는 스마트폰과 결합해 동작하는 교육용 로봇으로 바퀴가 달린 몸체에 교육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학습도우미 로봇이 된다.

    로봇 본체에는 ▲근접 인식센서 ▲네비게이션 기능 ▲근거리 통신기술(Zigbee)을 활용한 스마트 펜/주사위와 연동기능 ▲광학인식센서 등이 탑재돼 다양한 학습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앱 개발에 의해 무궁무진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는 ‘확장성’이 가장 큰 장점이며 로봇의 외관도 소품을 활용해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 SKT는 알버트 가격을 26만원(부가세별도)으로 책정했고 출시를 기념해 패키지 상품을 20% 할인된 43만 5,000원(부가세별도)에 판매한다.

    알버트 패키지에는 스마트로봇 알버트, 스마트 펜, 스마트 주사위, 스마트 터치북(5권), 가발, 보드게임(시끌벅적 가게놀이), 영어/한글 카드와 19개의 알버트 전용 앱이 포함된다.

    내년 2월부터는 교육 소품을 개별 판매해 개인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알버트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이라면 단말기종이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알버트 전용 콘텐츠는 ‘스마트 로봇마켓’을 통해 지속적으로 늘려 내년 상반기 중 알버트 전용 앱 45종, 내년 말까지는 무료버전 30여종을 포함해 총 120여종의 앱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용 교육도서 역시 내년 1월까지 5권을 추가 제작하는 것을 포함해 연말까지 40권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알버트는 올 초 ‘2012 MWC’에 전시돼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으며 지난 10월 열린 국내 최대 로봇전시회인 ‘2012 로보월드’에서는 약 150여명이 구매예약을 하기도 했다.

    부산 무정초등학교의 로봇캠프 학습과 지난 6월부터 시행한 전국 39개 이마트 문화센터의 ‘알버트 로봇교실’, 서울정진학교 ‘가능성 교실’ 등에 활용돼 교육효과를 입증한바 있다.

    ‘알버트’에는 로봇제작사(로보메이션), 콘텐츠개발사(지니키즈), 로봇교육사업자(로보코), 보드제작사(가가산업), 마켓운영(모빌토크), 앱개발자교육(광운대) 등이 함께 참여했다.

    SKT는 이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동반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건강한 로봇산업 생태계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버트’는 스마트폰을 활용함으로써 경제적이면서도 높은 교육효과를 구현한 최신 교육용 로봇이다. 스마트폰의 장점과 책, 카드, 보드 등 아날로그적인 교육도구의 장점을 결합해 기존 교육용 프로그램들에 비해 훨씬 뛰어난 교육효과를 낼 수 있다. 향후 중소 협력업체와 함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 박철순 본부장(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


    SKT는 ‘알버트’의 확산을 위해 내년에는 방과후 학교 및 이마트 문화센터 등에 ‘스마트로봇 교실’을 확대하고 백화점 및 유아용품 전문점, 11번가 등으로도 판매 채널을 넓혀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