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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20일 방사청 대회의실에서 부처 간 협력 사업인 SW개발과제의 국방 분야 활용 증진을 위한 관계부서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방사청과 국방부,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KAI, ETRI 등 24개 개발기관, 업체가 참여해 국산 SW개발 과제의 성과와 활용 실태를 살펴보고, 국방 분야 적용 시 예상되는 애로사항 및 해결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방사청 측의 설명이다.
“과거 무기체계 개발주관 기관은 개발비용 및 기간증가, 개발실패 위험 등을 우려해 군 운용 환경에서 충분히 검증이 되지 않은 민간 SW사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토론화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SW를 어떻게 검증하고 무기체계에 적용할 것인가를 심도 깊게 논의한다.”현재 정부부처 협조로 개발 중인 국방 관련 SW로는 T-50 항공기 컴퓨터시스템 개발(370억 원, SW Flagship사업, 2012년까지), 무인기 SW(182억 원)와 기동장비 RTOS(Real Time Operating System, 실시간 작전체계) 개발(133억 원, 2013년까지) 등이 있다.
방사청은 토론회를 통해 정부부처 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로 국내기술로 개발한 SW를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존 R&D 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산 SW를 무기체계에 활용하는 과정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