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대 MBA가 펴내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가 선정한 세계 100대 CEO 중 톱10에 한국인이 2명이나 선정됐다.

    3위를 차지한 윤종용 前삼성전자 부회장과 6위로 꼽힌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다.


  • 하버드 비즈니스리뷰(HBR)는 지난 20일 "1995년 이후 전·현직 CEO 3,1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최고의 CEO에 올랐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는 1997~2011년까지 애플의 CEO로 재직하면서 주가는 6,682% 키웠고, 시가 총액은 3,590억 달러(약 400조 원)나 불렸다.

    윤 前부회장은 1996~2008년까지 재직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를 1,559% 키우고 시가총액을 1,280억 달러(약 140조 원) 증가시켰다.

    정몽구 회장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현대차 그룹을 이끌면서 주가는 2,024%, 시가총액은 480억 달러(약 52조 원)를 키웠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이번 발표에서 여성 CEO는 맥 휘트먼 이베이 CEO(9위), 중국 최대의 에어컨 기업인 거리(格力)전자의 동밍주(董明珠) CEO(98위)가 올랐다.

    이번에 발표된 100대 CEO 중 아시아에서는 한국 2명, 일본 2명, 중국 본토 2명, 홍콩 4명, 대만 1명이 이름을 올렸다.

    하버드 비즈니스리뷰는 단기주가나 매출이 아닌 기업의 장기전략적 관점에서 CEO를 평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