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3 ITU 전권회의 준비위원회
    ▲ 2013 ITU 전권회의 준비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이하 방통위) 2014년 부산에서 열리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를 위해, 지난 21일 준비위원회 위촉과 종합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2014 ITU 전권회의는 스마트파워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격 제고와 함께 해외수출 증가, 스마트한류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 · 사회 · 문화적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직접효과 1,407억 원, 관광효과 933억 원, 국가브랜드 강화에 따른 수출효과 4,778억 원 등 약 7,11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준비위원회에서 심의된 기본계획은 우리나라가 ITU 전권회의 개최에 있어서 ‘가치를 창조하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파워 코리아’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ICT 인프라 강국을 넘어 정책․외교 선도국으로, ▲최첨단 회의 개최를 넘어 한국의 ICT 문화를 세계로, ▲국민 축제의 장을 넘어 전 세계인의 소통의 장으로, ▲국내 · 외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활성화, ▲효율적 준비를 위한 추진체계 구축 등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추진과제로 의제 발굴 등을 통한 글로벌 ICT 정책 주도, ICT 정상급 회의 개최 및 부산 ICT 결의문(가칭) 채택, 기가 와이파이 등 스마트 회의 인프라 구축, ICT 산업전시관 및 미래체험관 등 ICT EXPO 개최, ICT와 한류를 패키지 한 스마트한류 축제 개최 등 12개 과제를 다룬다.

이에 준비위원회는 기본계획 이행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을 위해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 · 운영하고 홍보대사, 로고 및 슬로건 당선작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방통위 이계철 위원장을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하고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 차관, 경찰청 차장,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과 ICT 전문기관인 KISDI, ETRI, NIA의 기관장 등 총 16명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준비위원으로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ITU 전권회의는 전파, 위성, 국제표준, 인터넷 이슈 등 ICT(글로벌 정보통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ITU가 4년마다 주최하는 최고위 의사결정총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