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최근 급증하는 모바일 트래픽 증가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LTE용 광대역 주파수를 내년 중에 할당하는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할당대상은 1.8㎓대역 60㎒폭과 2.6㎓대역 80㎒폭을 할당할 예정이다. 1.8㎓대역에서는 1~2개의 광대역 블록을, 2.6㎓대역에서는 2개의 광대역 블록을 할당해 총 3∼4개의 광대역 블록이 할당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1.8GHz 대역은 전 세계 42개 사업자가 LTE를 서비스 하고 있는, 기존 시스템과 호환성이 높은 황금 주파수 대역이다. 2.6GHz 대역 또한 39개 사업자가 서비스 중인 LTE 핵심대역이다.

    광대역 주파수란 40㎒이상의 연속된 주파수를 말한다. 광대역으로 할당하는 이유는 4G의 경우, 기술 특성상 최대 전송속도 및 효율성 구현을 위해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연속된 40㎒폭의 광대역 주파수로 LTE를 제공하게 되면 최대 150Mbps급의 전송속도가 가능해진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속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공급자 측면에서는 투자비 절감을 통한 투자 여력 증대 및 운용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