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닷컴기업의 몰락.."한국에선 안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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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기업의 대명사격인 야후 코리아가 한국에서 완전 철수했다.
야후코리아는 "2012년 12월 31일자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메인 페이지에 안내창을 개설했다.
"야후! 코리아의 모든 프로덕트, 서비스 및 컨텐츠가 2012년 12월 31일자로 종료 되었습니다. 다른 국가의 야후! 서비스에 대해 더 알기 원하신다면, 상세보기 Yahoo! 링크를 클릭하세요."
이에 따라 2013년 1월 1일부터는 야후를 검색할시 곧바로 미국 야후 사이트로 연결될 예정이다.
야후가 국내사업을 모두 철수함에 따라 자연히 메일과 메신저 서비스도 중단된다.
그동안 홈페이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미국 야후 계정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안내해 온 야후는 지난 30일자로 계정 이전이 안된 메일과 첨부파일을 삭제 조치했다.
단, 야후코리아에서 사용했던 캐시는 2013년 2월 28일까지 환불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캐쉬 환불을 위해서는 팩스로 개인정보를 '야후! 코리아 캐쉬 환불 담당자(팩스 번호 : 82 (2) 2185 1331 )'에게 보내면 된다.
지난 97년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인터넷 사업을 벌여왔던 야후코리아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0.2%에 그치면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