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효과 최소 1조8천억원.. 세계 11번째 '우주클럽'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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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로호 발사의 성공을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하고 축하한다."

    새누리당은 30일 나로호 발사 성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은 모든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다음은 브리핑 전문이다.

    #. 나로호가 마침내 우주를 향해 힘차게 비상했다.
    대한민국이 과학위성을 위성궤도에 올리면서 우주강국의 꿈을 실현하는 첫발을 떼는 역사적인 순간을 새누리당은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하고 축하한다.

    나로호가 우주에 이르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다.
    2002년 8월 나로호 개발계획 확정 후 2009년 8월 25일 1차 발사, 2010년 6월 10일 2차 발사에 연달아 실패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정신으로 도전한 끝에 마침내 오늘 성공의 역사를 쓰게 됐다.

    나로호 발사의 성공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이룬 쾌거가 아닐 수 없다.
    국민에게 크나큰 자부심을 안겨주는 역사적인 사건인 것이다.
    그동안 부족한 예산과 연구 인력에도 불구하고 집념과 열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한 과학인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얻을 경제적 효과는 최소 1조8천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이제 인공위성 자립기술을 바탕으로 자력으로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선진 우주기술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자국에서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한 나라에 주어지는 ‘우주클럽’에 세계 11번째로 진입하게 된 대한민국의 기술력은 이제 세계 각국이 인정할 것이다.
    오늘의 성공과 그동안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 개발과 고해상도 실용위성·소형위성 개발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

    새누리당은 이제 첫 발을 내딛은 우주강국의 꿈을 실현하는 데 앞장 설 것이며, 한국형 발사체 개발 등을 위해 모든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