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강화 우수프로그램, 공공·공익성 프로그램 지원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올해 14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KCA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방송사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촉진하고 시청자 복지 증진 및 방송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힘쓸 계획이다.

 지난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은 지원 작인 ‘슈퍼피쉬’가 12%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일본NHK, 중국CCTV, 태국BBTV, 홍콩TVB, 대만PTS, 미국PBS등에 수출되었으며, ‘남극의 눈물’ 또한 프랑스France5, 벨기에RTL Belgium SA, 홍콩TVB에 수출되는 등 세계시장 진출에 일조했다.

 KCA는 올해 ‘공공분야’에서 공공․공익 프로그램, 지역성․다양성 강화 프로그램 및 해외 우수프로그램 우리말 제작지원 등을, ‘경쟁분야’에서는 다큐멘터리, 키즈․애니메이션, 단막극, 크리에이티비티 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공익프로그램 부문
시청률 경쟁 심화로 편성에서 소외되기 쉬운 공공․공익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총 35억 원으로 편당 최대 1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 예정
지원대상은 지상파․SO․위성방송․PP․DMB 등.

지역성․다양성 강화 프로그램 분야
네트워크 지역지상파방송사업자, 중소지상파방송사업자의 다양한 장르 및 소재 발굴을 위해
지원규모 총 20억 원으로 편당 최대 1억 원의 제작비 지원. 
지원 대상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방송사, 지역라디오, 지역 종교방송 등 39개 방송사업자.

해외우수프로그램 우리말(더빙) 제작지원
인지 및 시각장애인과 실버계층 등 소외계층의 해외우수프로그램 시청환경 개선을 위해 
총 10억 정도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
지원 대상 : PP로 편당 최대 1억 원의 제작비 지원. 

경쟁력 강화 다큐멘터리 부문
국제 공동제작 활성화 및 해외시장 진출 확대 위해 
1차 해외 피칭 및 마켓 진출을 지원. 
2차 프로그램 제작지원이 이뤄지는 2단계 지원방식 도입 예정, 
최대 5억 원의 제작비가 매칭 펀드 방식으로 지원.

키즈․애니메이션 및 단막극 부문 
국내 어린이 콘텐츠와 드라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조성.
부문별 최대 20억 원 규모로 키즈․애니메이션분야는 최대 5억 원 이내, 단막극 분야는 최대 8억 원 이내 제작비 지원.

(신설)크리에이티비티 랩(Creativity Lab) 부문
플랫폼 사업자, 작가․독립PD 등 현업인, 대학 등 다양한 창작자들의 참여를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스타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함.
지원규모 총 5억 원 내에서 기획개발비 3천만 원, 제작비 1억 원 지급 예정. 
또한 올해부터는 방송사와 독립제작사간의 불합리한 거래관행을 개선하고, 새로운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방송사가 독립제작사 등 창작집단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계약서 작성 및 저작권 배분을 의무화했다. 

KCA는 오는 7일 오후 3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3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13일 오후 3시 대전 문화산업진흥원 시사실에서 2차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3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의 접수 및 지원절차가 시작되며, 신청접수는 26일 오후 4시까지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