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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인천광역시, 연수구청,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체결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권 제고와 권익증진을 위한 공공 기반시설이다.

    방통위는 올해 방송통신발전 기금 약 34억 원을 투입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복합문화시설에 방송제작 및 교육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할 시설에는 스튜디오, 녹음실, 편집실, TV조정실, 장애인방송 제작실, 장비대여실 미디어체험관, 디지털교육실, 일반교육실, 영상자료실, 동아리 ‧ 세미나실 등이다.

    협약식에는 김충식 방통위 부위원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양유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앞으로 4개 기관 실무자들로 구성된 ‘설립 추진단’을 이번 달부터 구성 · 운영하기로 했으며, ‘14년부터는 ‘인천  시청자미디어센터 발전협의회’ *를 두어 지역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센터 운영 및 재정 지원(운영비 매칭)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 미디어 관련 학계 · 단체 · 업계, 교육기관, 관계 행정기관으로 구성된 민 · 관 협의체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설립되면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지원을 위한 시민 기자단 양성, 서해 5도 주민에 대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서비스 제공 등 지역민의 미디어 복지 향상과 함께 다양한 방송․   영상․미디어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식 방통위 부위원장은 “올해는 인천시를 비롯해 대전, 강원도 3개 지역에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설립되는 뜻 깊은 해로써 보다 많은 지역주민의 미디어 접근 기회와 참여를 보장하는 발판이 마련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돼, 내년 초부터 성공적인 첫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

    방통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월 중에 대전시 및 강원 도청과 ‘13년도 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