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대희 방통위 상임의원과 에네 에르크마 국회의장
    ▲ 김대희 방통위 상임의원과 에네 에르크마 국회의장

     

    지난 6일 발트 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Estonia) 국회의장을 포함한 방한단이 국회 초청으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방문 했다.

    에스토니아 방한단은 방통위에 방문, 김대희 방통위 상임의원과 양국 간 ICT 부문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김대희 상임위원과 에네 에르크마 국회의장은 사이버 보안, 인터넷 거버넌스, 인터넷 기술의 응용문제는 한 국가의 문제를 넘어 국제적인 문제로 국가 간 공조가 반드시 필요함에 공감하고 양국가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날 김대희 상임위원은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위원회 월드뱅크 산하 글로벌정보보호센터 설립 계획, ‘13년 사이버스페이스총회 개최에 대한 에스토니아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에스토니아 대표단은 ‘NATO 사이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사례와 인터넷을 통한 ‘전자선거’ 사례를 소개하며 양국 간 인터넷 문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대희 위원은 “최근까지 ICT 분야에서 양국 간 특별한 교류가 없었지만, 이번 면담을 계기로 앞으로 인터넷 보안 등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토니아는 발트해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로, ‘11년도 세계경제포럼 자료에 따르면 ‘전자금융’, ‘전자정부’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달성하였으며 인터넷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가다.  

    2007년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을 계기로 수도 탈린에 NATO 협력기관인 ‘NATO 사이버방어센터(Cooperative Cyber Defence Center of Excellence)’ 를 구축했으며, 2005년 지방선거를 세계 최초로 ‘전자선거’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