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bps LTE-A 세계 첫 시연… 핵심 성장 아이템 대공개 SKT·SK플래닛·SK하이닉스 등 SK ICT 삼각편대 동반 참가
  •  

    SK텔레콤은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150Mbps LTE를 세계 최초로 단말기에 구현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150Mbps LTE-A’는 SKT의 핵심기술인 CA(Carrier Aggregation)기술을 적용해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CA는 상이한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2배의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것으로 전세계적인 주파수 부족 상황에서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TE-A’가 상용화되면 고화질 영화 1편(1.4G)을 75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으며 풀HD/3D 등 초고화질 영상서비스를 무선으로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T는 ICT 기술과 의료를 접목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이번 MWC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우선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인 나노엔텍과 함께 손끝 혈액 한 방울로 즉석 질병진단이 가능한 의료진단기기 ‘프렌드(FREND)’를 소개할 예정이다.

    ‘프렌드’를 이용하면 전립선암 등 다양한 질병진단을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으로 수집한 개인의 일상생활 활동량과 섭취음식, 운동량 및 건강정보 등의 각종 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헬스-온(Health-On)’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당뇨와 고혈압 환자들이 휴대용 혈당계와 혈압계로 자신의 생체정보를 파악하고 자기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질환관리용 플랫폼인 ‘스마트 케어(Smart Care)’도 소개한다.

     

  •  

    병원이용자가 내원 시 스마트폰을 통해 진료동선, 대기시간, 검사일정을 안내받고 모바일로 결제도 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도 전시할 예정이다.

    교육과 자동차 등 생활 밀착영역 솔루션으로 스마트 라이프의 미래상도 제시할 계획이다.

    우선 스마트폰을 두뇌 삼아 작동하는 새로운 유아 교육용 로봇 ‘아띠’를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국내 벤처기업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초소형 교육용 프로젝터인 ‘스마트빔’도 선보인다.

    SK플래닛과 함께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계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플랫폼도 공개한다.

    차 안의 모니터로 음악포털 멜론을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의 디지털 콘텐츠도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년 MWC는 ‘새로운 모바일의 지평(The New Mobile Horizon)’을 주제로 전세계 1,500여 기업, 7만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SKT는 지난해 대비 20% 확대된 연면적 520㎡ 규모의 전시장에서 각종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다각도의 제휴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K플래닛ㆍSK하이닉스와 함께 공동으로 참가하여, 통신-반도체-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 ICT기업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