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잃어버린 대륙’이 발견됐다.

    최근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온라인판은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과 영국 지질학 전문학자들이 약 20억 년~8억 5000년 전에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잃어버린 대륙’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잃어버린 대륙’이 발견된 곳은 인도양으로 과거 지구의 대륙이 ‘로디니아’(Rodinia)라 부르는 하나의 광활한 대륙으로 연결돼 있었던 7만 5000년 전 ‘모리티아’ 대륙이 인도와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사이에 존재했다가 지각 활동으로 인해 쪼개지면서 바다 밑으로 사라졌다”고 전했다.

    ‘잃어버린 대륙’의 근거로 인도양의 모리셔스섬의 해안에 모래가 함유한 광물에 지르콘이 발견된 것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모리셔스 섬의 및 인도양 일부 지역의 땅 10km 아래에 있을 것이다”라고 추정하며 “이는 모리셔스 섬의 모래들은 900만 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됐지만 현재 이곳에서 지르콘이 발견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잃어버린 대륙’ 발견의 소식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최신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