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상윤 기자
    ▲ ⓒ정상윤 기자

     

    북한의 무력도발 협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民․官․軍 사이버위협 합동대응팀)는 사이버공간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정부는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 직후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개최해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 및 해킹․DDoS공격 등 국가정보통신망 침해사고 발생 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

    또한 사이버테러에 대비해 民․官․軍의 신속한 협력체계를 재점검하고, 테러 발생시에는 공격주체를 신속히 규명해 공개한다는 방침하에 긴밀한 국제협력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자신의 PC가 DDoS 및 해킹 공격을 유발하는 좀비PC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가 불확실한 이메일 등을 열람하지 말고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주의를 요하고 이상징후 발견 시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 등 관련 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에 유념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