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유공자 포상어려움 극복하고 앞으로의 발전 당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는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대회]가 19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개최됐다.

한마음대회는 기존 진행해오던 [과학의 날]과 [정보통신의 날]을 하나로 포괄하는 새로운 상징적인 기념행사다. 

창조경제 양대 축인 과학기술과 ICT 관련 조직과 인사들의 화학적 융합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문기 미래부 장관, 이경재 방통위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장관들과 과학기술인 및 정보통신인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인, 정보통신인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는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축사를 이어나갔다. 

“이제 여러분과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과거 앞선 나라를 따라가던 추격형 경제는 구조적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경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그리고 ICT 경쟁력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창조경제는 국민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과학기술과ICT에 접목해서,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 콘텐츠와 융합과 창업을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산업과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큰 축이 바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정적으로 연구하고, 기술혁신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을 다짐했으며
과학기술인들이 변화의 선두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북 상황과 경제적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언급하며 제 2의 한강의 기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 박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수상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직접 수상을 했다.

    1등급 훈장인 창조장
    박용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진정일 고려대학교 KU-KIST 융합대학원 원장,
    박상도 (재)한국이산화탄소포집 및 처리연구개발센터 센터장

    2등급 혁신장
    정기정 국가핵융합연구소 ITER 한국사업단 단장,

    황조근정훈장
    송희준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3등급 웅비장
    유계현 우진 대표이사

    홍조근정훈장
    염재호 고려대학교 교수

    4등급 도약장
    김수봉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5등급 진보장
    한성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이 외에 과학기술진흥 및 정보통신유공자 83명이 수상했다.

    박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뒤 최문기 미래부 장관 등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현판 제막식을 직접 제막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