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모터쇼에서 세단 ‘파나메라’ 하이브리드와 롱 휠 베이스 버전 공개


  • 포르쉐가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뉴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와 롱 휠 베이스 버전인 [익제큐티브 버전]을 선보였다.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는 [병렬 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의
    [그란투리스모(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도록 강한 출력과 편안한 승차감을 가진 차)]라고 한다.
    416마력의 힘으로 0-100km/h까지 5.5초 만에 돌파하며 최고속도는 270 km/h에 달한다.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는 전기 주행모드 만으로도 36km를 달릴 수 있으며,
    이때 최고 속도는 135km/h에 달한다(NEDC 기준).



  •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도 비교적 짧으며,
    운전을 하는 동안에도 전기 복구 시스템으로 재충전이 된다.

    포르쉐의 [익제큐티브 버전]은 휠베이스가 15cm 더 길어진 모델이다.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와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로 선보인 이 모델은
    뒷좌석이 훨씬 넓어졌다.

    [이그제큐티브 버전]은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있어
    포르쉐 특유의 승차감을 뒷좌석에서도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신형 <파나메라>에는 새로운 심장이 달렸다.

    기존 <파나메라 S>, <파나메라 4S>에 달렸던 8기통 엔진 대신
    3리터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 종전 V8 엔진과 비교해
    출력과 토크는 각각 20마력, 20N.m 상승했고, 연비는 18% 좋아졌다고 한다.



  • 포르쉐 CEO <마티아스 뮬러>의 설명이다.

    “<포르쉐 파나메라>와 중국에는 매우 특별한 스토리가 있다.
    4년 전, 우리는 첫 번째 <파나메라>를 이곳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는 [그란투리스모]의 시장 전망이 밝다고 생각해서다.
    그리고 우리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2012년, <파나메라>의 3분의 1이 중국에서 팔렸다.”


    포르쉐 측이 <상하이 모터쇼>에서 신형 <파나메라>를 소개한 것은 합리적이어 보인다.

    중국은 현재 세계 2번째의 포르쉐 시장이다. 중국에서 <911 시리즈>, <박스터>, <카이맨>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중국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포르쉐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레이싱카인 <936 스파이더>와 가장 빠른 <911> 모델인 <뉴 포르쉐 911 RSR>을 선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