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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기자 간담회까지 열고 회사 경영과 관련된 [루머]와 이석채 회장의 사퇴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KT는 지난달 30일과 1일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잇따라 간담회를 열어 "회사 경영에 대해 악성 루머를 유포하는 세력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T가 [악성 루머]라고 표현한 것은
외부인사 영입 관련 언론보도,
시민단체가 이석채 회장에 대해 제기한 검찰 고발,
그리고 이 회장의 거취에 대한 소문이다.
참여연대는 지난 2월 "KT가 스마트애드몰, OIC랭귀지비주얼 등을 무리하게 추진해 수백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이 회장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한 주간지는 최근 KT가 법조인들을 잇따라 영입한 점에 주목하는 보도를 한바 있다.
이에 대해 김은혜 KT 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은 "스마트애드몰은 이석채 회장 임기 이전 입찰 참여가 결정됐으며 OIC랭귀지비주얼은 가상재화 강화 차원에서 설립에 참여한 것"이라며
"법조 인력을 보강한 것은 전임자 퇴임에 따른 충원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실장은 이석채 회장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이 회장은 사퇴설에 대해 그냥 웃더라"고 전하면서, "와병설과 입원설, 퇴진 기자간담회설이 잇따라 나오며 [루머의 로드맵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최고경영자의 거취와 개인사에 대한 악성 루머까지 유포돼 회사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게 된 것"이라며,
"악성 루머를 생산해 유포하는 행위에 법적 대응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