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지향하는 벤처 집중 육성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한 번에 지원할 것
  • ▲ 미국 실리콘밸리에 한국인을 위한 창업지원센터가 열렸다ⓒ미래창조과학부
    ▲ 미국 실리콘밸리에 한국인을 위한 창업지원센터가 열렸다ⓒ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는 해외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0일(현지시간 10시) 실리콘밸리IT지원센터에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미래부는 “벤처 생태계의 상징이자 세계 소프트웨어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은, 새로운 성장기회가 되는 해외창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출발부터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벤처(born-global형 벤처)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국내에서 경진대회 및 공모전을 통해 매년 30개 이상의 유망 아이디어를 선정해 국내에서 1차적으로 교육 후, 실리콘밸리 창업지원센터에 입주시켜 글로벌 창업에 필요한 공간은 물론 멘토링, 홍보·마케팅, 해외투자 유치 등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한 번에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미래부는 창업지원센터가 개소된 실리콘밸리IT지원센터와 더불어, 북경, 동경 등에도 IT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IT지원센터는 현재 51개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 중 20여 개 업체는 모바일 부품이나 SW 분야 등의 글로벌 TOP 20개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중이다.

    IT지원센터는 IT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사업공간 제공, 분야별․맞춤형 컨설팅 지원, 현지 마케팅․홍보 지원, 지역 순회 전시회 지원,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강화 등을 지원한다.

    “빠르게 국내외 경계가 허물어져가는 21세기에는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당당히 진출하는 기업가들이 창조경제의 주역이다. 해외에서 기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


    미래부는 중장기적으로 IT수출전략지역에 해외IT지원센터를 10개까지 확장하고 창업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2017년까지 수출 3억불 이상 달성, 글로벌 ICT강소기업 100개 이상을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