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저지방 햄소시지 제품군 대거 선보여저지방 저염 트랜드 타고 햄소시지에 새로운 기준 제시지방 줄인 대신 국내산 살코기 함량 90% 가까이로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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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소시지 시장에도 저지방-저염 바람이 불고 있다. 
    <하림그룹>이 두부보다 지방함량이 더 낮은 햄소시지 제품군을 출시해, 
    기존 햄 제품들과 지방함량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은, 
    국내 최초로 지방함량이 3% 미만인 햄소시지 10종을 한꺼번에 출시하고, 
    저지방-저염 육가공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나섰다. 

    <하림그룹>은, 
    6월 5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3%날씬한] 햄소시지 신제품 브랜드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간담회에서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대표 이문용)과, 
    돼지고기 전문기업인 <팜스코>(대표 정학상)가, 
    각사가 통합경영을 통해 사육 가공한 국내산 닭고기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지방함량을 3% 미만으로 낮춘 햄소시지 제품 각 5종씩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군은 기존의 햄소시지에 비해, 
    지방함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대신, 
    살코기의 함량비율을 90% 가까이로 대폭 높여, 
    기존 제품들과 확실하게 차별화했다. 

    <하림/팜스코>는 원료육 단계에서부터 지방을 분석해 관리하는 한편, 
    유럽에서 도입한 첨단 제조기술을 적용해 초저지방 햄소시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햄소시지 대부분의 제품은, 
    지방이 최소 10%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일부 제품은 지방함량이 20%를 넘어 최대 27%까지 달한다.
    제품 하나로도 1일 권장량(식약청 기준, 50g)을 초과하는 셈.

    국내 캔햄 시장에서 독보적인 <CJ제일제당> 스팸은,
    지방함량이 무려 27%에 달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햄소시지 [3%날씬한]은 기존 제품보다 지방함량을 최대 8배 이하로 낮춘 반면,
    살코기의 비중을 90% 가까이로 높였다.



    [3%날씬한] 전제품에 영양성분표시제를 도입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영양성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원료육을 갈아 만든 햄류에는 영양성분 표시제가 의무화되지 않아,
    대부분의 햄 제품들은 영양성분을 표시하지 않는다. 

    또 합성 아질산나트륨-합성 착색료 등의 화학 첨가물이 없는, 
    6무(無) 첨가 제품으로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3%날씬한]은, 
    원료육에 따라 닭가슴살과 돈육, 
    형태별로는 캔-비엔나-후랑크-슬라이스-사각햄 등 5가지로 분류돼, 
    총 10가지의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기존 햄소시지는 프리미엄 제품이라고는 해도, 
    나트륨-합성첨가물-지방의 함량의 여전히 높다. 
    어디서도 균형 잡힌 햄을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소비자들은 안전이라는 키워드로 음식을 먹지 않는다. 
    안심까지 책임져야 한다."

       - <하림> 이문용 대표


    "우리나라에 지방함량 10% 이하의 유가공 가공식품은 없었다.
    지방의 식감과 맛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당분간 이 같은 기술을 갖춘 제품은 만들 수 없을 것이다."

      - <팜스코> 정학상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