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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분리매각... 누구 품으로?

입력 2013-06-13 18:15 | 수정 2013-06-13 20:27

금융당국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와 관련

그룹 및 자회사를 세 종류로 나눠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매각에 따른 업계의 지각변동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피니언 리더스클럽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26일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의 이 날 발표 내용이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중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등 2개 은행을 따로 떼 먼저 매각을 추진하겠다.

구체적인 민영화 방안은 26일 발표할 것이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금융 민영화를 관철하겠다


우리금융 민영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지방은행권이 들썩이고 있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이

지방금융지주사의 품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경남은행> 인수전에는 [BS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S금융과 DGB금융지주가 경남은행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경남은행을 가져가는 지주 계열 은행이

[영남권 최대 은행]으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연결기준)

부산은행 40조원, 대구은행 34조원 수준으로

지방은행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은행의 총자산이 29조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대구와 부산은행 중 어느 은행이든 경남은행을 인수하는 은행이 

[영남권]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는 

경남은행을 도민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경남지역 상공계 등으로 구성된 <경남은행 인수추진위>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과

[지역환원 독자생존 민영화]를 위한 정치선언을 했다.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부산·대구은행의 경남은행 인수를 절대 반대한다.

[지역 컨소시엄]에 [우선권]이 부여돼야 한다.

지역 은행은 [지역 주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경남은행 인수추진위>


지방은행 1·2위를 다투는 <BS>·<DGB> 두 금융지주와 

지역 컨소시엄 <경남은행 인수추진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은행이 어느 품에 안길 것인지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상석 listen_well@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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