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과학기술협력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 이뤄져..

  • 미래창조과학부는19일 오전
    <러시아 교육과학부>와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과학기술협력협정(지식재산권 부속서 포함) 갱신 체결,
    한·러 공동연구사업 신규 개설, 대학 및 연구기관 간의 협력 등
    양국간 과학기술협력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양국은 1990년에 체결한
    [한-소련 과학기술협력협정]을 대체하는
    새로운 [한-러시아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정의 부속서 형태로
    [지식재산권의 보호·분배·이용에 관한 원칙] 추가 방안에 대해
    올해 안에 협정 갱신·체결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이 지정하는 나노기술, 생명공학기술 등
    전략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사업]을 2014년부터 착수하고,

    공동연구 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서울에서 전문가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산업기술연구회>는 [스콜코보 혁신단지] 내에
    [한·러 산업기술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제안하며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양국의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간 협력을 위해
    [스콜텍]이 해외 교육연구거점으로 지원하는
    [연구교육혁신센터(CREI)]에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공동위는 2009년 제10차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
    과학기술협력을 통한 실질적 연구혁신 성과의 달성과
    러시아와의 과학기술외교를 강화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공동위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 과학기술협력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후속조치 이행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차기 공동위는 2015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양국은 1990년 12월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 이후,
    1991년부터 교대로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스콜코보 혁신단지]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의 실리콘 밸리로 육성중인 혁신단지


    [스콜텍]

    스콜로보 과학기술연구소(Skolkovo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한-러시아 과학기술협력단>


    [한국측 대표단]

    김선옥 <미래창조과학부> 국제협력관(수석대표)
    조순로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센터장
    이연재 <산업기술연구회> 사무처장
    유창동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협력본부장 등 총 8명


    [러시아 대표단]

    세르게이 크라프초프 <교육과학부> 국장(Sergey Kravtsov, 수석대표)
    블라디미르기초연구재단 <엘리세프> 국장(Vladimir Eliseev)
    이반 쉐르스토프 <스콜텍> 연구부총국장(Ivan Sherstov) 등 총 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