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함께 제3차 원자력에너지 각료회의 기술전시회 참가
  • ▲ 신월성 1호기 ©연합뉴스
    ▲ 신월성 1호기 ©연합뉴스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제3차 원자력에너지 각료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기술전시회에 참가, 한국의 원자력기술을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자력에너지 각료회의]는
    IAEA 주최로 4년마다 개최되는 장관급 회의다.

     

    원자력에너지 기술개발의 국가별 현황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의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27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며,
    이번 회의는 미국, 중국 등 전세계 70여개국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미래부 이상목 제1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기술전시회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두산중공업>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한국관을 설치한다.

     

    원자력 R&D 및 원자력 산업의 성과물을 전 세계에 알리고
    원자력 기술 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기술전시회에서는
    미래형 원자로 [소듐냉각고속로(SFR)]
    중소형원자로 [SMART],
    차세대 대형 원자로 [APR 1400] 등 다양한 원자력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소듐냉각고속로SFR(Sodium-cooled Fast Reactor)]

    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자로보다 안전성, 경제성, 핵비확산성 등을 향상시켜
    [제4세대 미래형 원자력 시스템] 중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28년까지 원형로 건설 완료를 목표로 한다.

    중소형 원자로 [SMART(System 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소규모 전력 생산, 해수담수화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100MWe급 일체형원자로.

    작년 7월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해
    중소형 원전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원자로 [APR(Advanced Power Reactor) 1400]

    원자력기술 자립과정을 거쳐 국내 주도로 개발된 원자로로
    신고리 3, 4호기에 최초 적용됐다.

    2009년 UAE 수출에 성공한 1400MWe급 대형 원자로이며
    대부분의 원전도입 예정국에서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