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커머스 시장, 올해 전년대비 133.5% 성장 4조원 육박 GS샵 vs CJ오쇼핑, 모바일 서비스 '차별화'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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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계]가 계속되는 경기불황에도,파죽지세로 성장 중인,[모바일 쇼핑] 분야 선점 경쟁에 본격 돌입해,눈길을 끌고 있다.20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국내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지난해 1조7000억원 규모에서,올해 3조900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또한 <DMC미디어 조사기관>이,지난 2월부터 3월까지의 모바일쇼핑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응답자의 67%가 모바일 쇼핑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이용자들은 월 평균 1~3회 가량 쇼핑을 즐기며,지출액은 보통 3~5만원 구간이,24.7%로 가장 많았다.이들의 이용 쇼핑몰은 주로[소셜커머스] 60.1%,[오픈마켓] 57.6%,[검색포털 쇼핑섹션] 33.8%,[종합쇼핑몰] 32.7% 순으로 집계됐다.모바일 쇼핑이 선호되는 까닭으로는,[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어서] 84.8%,[간편한 결제방식] 35.5%,[쇼핑시간 단축]이 35.5%로 조사됐다.이와 관련 <GS샵>, <CJ오쇼핑> 등의 홈쇼핑 업계는,모바일 쇼핑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보고,[모바일 커머스]에 적극 투자 중이다.<GS샵>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쇼핑앱 <모바일 GS샵>으로,편리하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며,모바일 쇼핑 시장 경쟁에 나섰다.<모바일 GS샵>은 TV홈쇼핑과 연계를 통해,홈쇼핑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도록,서비스 중이라고 전했다.또한 동영상으로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VOD샵 동영상 매장]이나 [오늘의 특가],[유아동 전문관], [생필품 반값 도전] 등 특화된 매장을 통해,고객의 편리한 모바일 쇼핑을 돕는데 중점을 뒀다.특히 <모바일 GS샵>은 [무한도전]과 같은,인기 지상파 방송과 연계한 상품 등 차별화된 컨텐츠로,지난해 모바일 취급고가,2011년 대비 700% 이상 증가하는 등,[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GS샵은 <닐슨코리안클릭>이 발표한,[2012년 최고 성장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에서,방문자수(UV) 기준,2012년 1월 대비 11월의 성장률이 167.69%를 기록,성장률 순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이 회사는 최근 고객 참여형 테마쇼핑몰,<디토(ditto.gsshop.com)>의 모바일 앱도 출시,시너지를 꾀하고 있다.<GS샵>은 향후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고객을,모바일로 유입하는 활동에 주력하면서도,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결제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현재 <모바일 GS샵>의 상위 5개 카테고리는,이미용, 잡화, 의류, 일반식품, 생활용품 순으로,20~30대 여성고객이 모바일 쇼핑의 주요 고객이다.특히 식품, 옷걸이, 핫팩 등,<GS샵> [쇼킹10]에서 크게 할인했던 식품이나,생활용품의 경우,상품 정보보다 가격 조건에 따라,구매율이 결정되는 상품이기 때문에,모바일 구매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회사 측은 전했다.또한 방송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면,할인 쿠폰을 증정하거나 적립금을 주는 등의,프로모션 효과도 한 몫 한다는 게,<GS>측의 설명이다.<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모바일CJ몰>의 2013년 월 방문고객이,평균 440만 명으로 2010년 대비 약 80배 증가했다.이 회사의 연 매출은 지난해 730억 원으로,2010년 대비 40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CJ오쇼핑>은 올해 모바일커머스 매출이,작년 대비 약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CJ오쇼핑>은 <모바일CJ몰>의 활성화에 이어,지난해 2월에는,소셜커머스 <오클락(O'Clock)>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2013년 모바일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주요 과제로,전문몰의 모바일 특화와 개인화 서비스 강화를 선정했다.특히 이용 고객의 과거 구매패턴을 분석해,관심 상품을 추천해주는 [깜짝추천] 메뉴는,다른 소셜커머스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능이다.이를 통해 고객들은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과거 구매했던 카테고리의 상품들을,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실시간으로 남은 판매 시간을 볼 수 있는 것도,<오클락> 만의 특징이다.<오클락> 어플리케이션에서는,매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24시간이 100분의 1초 단위로 새롭게 세팅되며,그날 새롭게 올라온 상품들의 구매 가능시간을 알려주며,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0% 성장,방문고객이 280% 이상 증가하는 등,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또한 <CJ오쇼핑>은 기존 TV채널을 활용해,<TV오클락>이라는 프로그램을 신설,<오클락>의 상품들을 TV방송으로도 선보이며,<CJ오쇼핑>의 기존 플랫폼과의 시너지 효과도 발휘했다.이 회사는 올해 <오클락>에서만 만날 수 있는,[온리원 상품]의 개발에 주력하고,소셜커머스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며,[스토리텔링] 및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해,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모바일 기기는 개인화 수준이 높아,개별 고객의 쇼핑 스타일에 맞춘,특화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 되어있다.올해는 상품 경쟁력은 물론,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다각도로 수용할 수 있는,차별화된 모바일 특화 서비스를,발 빠르게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CJ오쇼핑 e커머스기획팀 김성욱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