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업계․NGO와 함께 부수포획 방지 동참
"불법어업으로 나빠진 이미지 개선기대"
"불법어업으로 나빠진 이미지 개선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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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과정에서 당초 포획 목표 어종이 아닌,다른 어종이나 생물이 잡히는 경우가 많다.이를 [부수포획]이라고 한다.<국제바다새보존연맹>(Birdlife International)에 따르면,멸종 위기에 처한 알바트로스는 연간 10만 마리나[부수포획]으로 죽임을 당한다.원양에서 조업하는 참치 연승어선의 낚시줄에 걸려 죽는 것이다.이 때문에 최근 3개 다랑어류 지역수산기구는참치 연승어선들이 바다새 보호를 위해 이행해야 하는보존관리조치를 강화했다.참치 연승어선들은① 야간조업,② 새 쫓는 줄(Tori-Line) 설치,③ 낚시줄 무게추 설치 중2개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해양수산부는 <BLI>와 공동으로이러한 조치에 대한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개정된 조치의 효율성과 실용성,
그리고 어선원 안전성 등을 조사?확인해
필요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조사의 목적이 있다."- 해양수산연구사 박정석국립수산과학원 주관으로지난 달 28일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는내달 14일까지 인도양 남위 25도 이남 수역에서 진행된다.이곳은 알바트로스가 가장 많이 죽는 곳이다.이번 조사는 정부 주도로 원양업계와 NGO가 협력해 수행하는첫 조사라는 의미가 있다.조사에 사용될 선박(연승어선 오룡373호)은사조산업에서 지원한다."이번 바다새 부수포획 방지 시험조사를 통해우리나라가 해양생태계 보호에 적극 동참한다는 메시지를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을 것이다.최근 불법어업으로 인해 나빠진우리 원양어업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현석 해수부 원양산업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