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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PC나 USB 등에 필요한 것들을 저장해야 한다.
하지만 PC에 그냥 저장해 놓자니 해킹 위험이 걱정되고
USB에 저장하자니 깜박 잊고 안 들고 오거나
다른 PC에서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 감염이 걱정된다.
<LG유플러스>는 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국내 최초로 LTE 스마트폰과 PC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인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SIM 공인인증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
LTE 스마트폰에 장착된 USIM (범용가입자식별모듈)칩에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금융거래 등 본인확인을 할 때 사용하는 신개념 인증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PC나 USB, 스마트폰 내부메모리 및 SD카드에 저장하는 방식과 다르다.
USIM칩 내부에 암호연산 장치(하드웨어적 보안 모듈 적용)가 돼 있어
비밀정보가 외부로 복사되거나 재생성되지 않는다.
보다 안전하게 공인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보안전문업체 <라온시큐어>와 제휴를 맺고
LTE스마트폰 USIM 자체에 보안을 적용했다.
이번 [USIM 공인인증 시범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보안 1등급 매체로 보안성을 공식 인증도 받았다.
이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작년 LT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준비하면서
USIM에 이 기능을 탑재해 놓았기 때문에<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USIM 공인인증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LTE스마트폰에 다운받는다.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나 USIM 공인인증 웹사이트에서
PC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PC에 설치한다.
공인인증서를 USIM에 발급·저장 한 후,
휴대폰 번호 입력과 애플리케이션의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PC 설치 프로그램은 개인정보가 들어가는 것이 아닌
어플리케이션을 인식하기 위함이기에 어느 컴퓨터에나 설치해도 무관하다.<LG유플러스>는 앞으로 공인인증서 사용 시
어플리케이션만 구동시키면 별도의 PC 설치 프로그램 없이
자동으로 인증서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USIM 공인인증서비스]는 11월까지 무료로 제공한다.<LG유플러스> 관계자(홍보팀 김아나 대리)는
"[USIM 공인인증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융·증권거래, 공공업무, 신용카드 결제 등
공인인증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