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가세할 듯

<애플>이 일본과 대만 등 
세계 각국에서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인
[아이워치](iWatch) 상표 등록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 되는 등
출시가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대만 경제부 산하 지적재산국은
관보에서 아이워치 상표등록 출원 사실을 공개했다고
대만 중앙통신(CNA)이 2일 전했다.

애플은 지난달 3일 상표등록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같은 날 일본과 멕시코에서도 상표등록을 신청했다.

외신은 이 회사가 지난달 5일 
러시아에서 같은 상표 출원을 했다고 소개했다.

대만 당국은 상표등록 절차가 완료되는 데는
6∼7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 매체는 애플의 아이워치 상표등록 추진이
사실상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착용할 수 있는 기기) 분야 
진출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이 지난해 4월 안경 모양의 차세대 휴대 컴퓨터인
[구글 글라스]를 선보인 데 이어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등이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업계는 애플이 올해 연말 이전
[아이워치]를 출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중국 팍스콘이 자체 스마트 워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후발 전자업체들도 이 시장에 가세할 조짐이어서 
웨어러블 기기 분야의 시장경쟁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는 
올해 스마트 워치 시장 규모가 
12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