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 中 제조업 부진 등으로 국내펀드 자산가치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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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국내 펀드의 순자산과 설정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말 전체펀드 순자산은,
    전월대비 9조8천억원 감소한 323조9000억원,
    설정액은 1조7천억원 감소한 340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형펀드가 3조6천억원,
    MMF(Money Market Fund, 단기금융집합투자기구)가 4조원 감소했다.

     

    투자지역구분별로는,
    해외투자펀드 순자산이 전월대비 3조6천억원 감소한 53조5천억원,
    국내투자펀드는 6조3천억원이 감소한 270조5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형펀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계획], [중국의 경기부진 우려] 등에 따른,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자산가치가 급락했으나,
    저가매수 목적의 자금순유입이 이를 상쇄시켜,
    전월대비 1조9천억원 감소한 62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48개월째 이어오는(2009.07~) [순유출세 지속]과,
    글로벌 증시 하락에 따른 자산가치 감소 등으로,
    전월말 대비 1조8천억원 감소한 17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경기둔화 및 금리 추가상승을 우려한 투자자금 순유출로,
    순자산이 전월말 대비 2조4천억원 감소한 47조4천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펀드는,
    금리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과 자금 순유출로,
    순자산이 5천억원 감소한 6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MMF 순자산은 4조원이 감소한 69조8천억원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