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개발 컨소시엄 [파이시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 파이시티 조감도
    ▲ 파이시티 조감도


    대표적인 유통업계 라이벌인 <신세계>·<롯데>가
    서울 양제동 [파이시티] 인수전에선 손을 잡아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STS개발 컨소시엄>은 양재동 [파이시티] 단독 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STS개발 컨소시엄>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CJ그룹>, <미래에셋> 등이 참여했다.

    전날 마감된 공개 입찰에는 모두 다섯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STS개발>만이 유효 입찰자로 인정됐다.
    인수 가격은 4,000억원이며 채권단 동의가 있어야 인수가 마무리된다.

    <STS개발 컨소시엄>은 시설 운영 계획이 안정적이고,
    입점업체 수준과 금융 안정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STS개발 컨소시엄>은 [파이시티]를 76만㎡규모의
    업무·연구개발·판매·물류 복합시설로 개발,
    서울 남부와 분당·과천권, 나아가 수도권을 아우르는
    랜드마크로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쇼핑몰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CGV], [CJ푸드빌]과
    [자라]와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 브랜드 등이
    임차 계약을 완료했거나 입점을 확약했다.

    2003년 처음 개발을 시작한 [파이시티]는 과도한 차입금 등으로
    2011년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가
    개발 사업을 진행할 새 주인을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