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사고발생 약 40% 증가 및 손해액 14% 가량 높아져


여름철에는 교통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휴가철에 장마철까지 겹쳐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

비오는 날은 사고발생건수가 약 40% 증가하고, 
사고로 인한 손해액도 14% 가량 높아진다는 통계가 있다.

4일 금융감독원은 비가 많이 오고 휴가로 인한 자동차 운행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이해,
알아두면 유익한 자동차보험 정보와 사고예방을 위한 원칙을 안내했다.


Q.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때 보험은?

이미 자동차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이,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별약관]을 가입하면,
다른 사람이 소유한 차량을 운전하다가 일으킨 사고도 보상이 가능하다.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를 가입하면,
자동으로 가입되는 경우도 있다.
보험회사마다 차이가 있어,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별약관]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Q.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 때는?

휴가철에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교대로 운전하는 경우가 빈번한다.

대부분의 경우 운전자를 가족이나 부부 등으로 제한하는 보험을 가입해,
사고발생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친구나 직장동료 등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할 때는,
 휴가기간 동안 운전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보험상품인,
[단기 운전자 확대보상 특별약관]을 가입해야 한다.


Q.  침수 사고를 당했을 경우 자동차보험 보상은?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를 가입하면,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해 자동차가 침수돼 손해를 입은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빗물로 인한 침수사고라 하여도,
차량의 문이나 선루프를 열어 놓은 상태에서 빗물이 들어갔다면,
보상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자동차 침수 사고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자동차 운행을 삼가하고,
주차할 때 계곡이나 강가의 둔치, 낮은 지대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비가 많이 내릴 때 아파트나 건물에 주차할 때는,
지하보다 지상에 하는 것이 좋다.


Q. 견인, 비상급유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보험 이용하는 법?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물론,
타이어 펑크나 배터리 방전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해 사고가 나거나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잠금장치 해제 등 상황시,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긴급출동서비스 이용 특별약관]을 가입한 경우에 한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약에 들지 않은 경우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실제 들어간 돈을 내야 한다.


Q.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주의점은?

여름 휴가철에 장거리 운전을 할 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회사 연락처, 스프레이, 삼각대 등을 준비해야 한다.

가까운 정비공장 등을 방문해,
라디에이터(냉각장치)와 고무호스, 벨트,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에어컨 상태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