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0.09%, 경기-0.03%...실수요자 중심 장기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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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아파트값이 -0.03%를 기록해 6주 연속 하락했다.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한번 장기적인 침체에 빠져드는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5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서울시 -0.09%, 경기도 -0.03%, 인천시 -0.07%, 강원권 -0.04%,
    충청권 0.01%, 전라권 0.00%, 경상권 0.07%, 세종시 0.00% 등의 순이었다.


  • ▲ 자료출처 부동산 뱅크
    ▲ 자료출처 부동산 뱅크



서울에선
중구 0.53%,
금천구 0.12%
송파구 0.01%
강서구 0.01% 지역만이 상승세였다.

용산구 -0.91%
구로구 -0.31%
광진구 -0.21% 등은 집값이 하락했다.

개별 아파트로는 강남구 역삼동 [래미안팬타빌] 158㎡가
9,500만 원 오른 14억 9,00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됐고,
[개나리래미안] 109㎡도 5,000만 원 오른 9억 8,500만 원에 거래가가 책정됐다.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강동구 0.09%, 서초구 0.02%, 송파구 0.01% 등은 집값이 올랐고,
용산구 -0.80%, 구로구 -0.67%, 강남구 -0.45%, 영등포구 -0.31% 등은 하락했다.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공급 168㎡가 전주에 비해
2,500만 원 오른 21억 5,00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또,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도 59㎡도 전주에 비해
1,200만 원 오른 5억 250만 원에 매물이 나왔다.

경기도는 부천시 0.25%, 김포시 0.18%, 광주시 0.03% 등은 집값이 상승했다.
 
한편 성남시 -0.24%, 수원시 -0.12%, 안산시 -0.11%, 광명시 -0.10%,
안양시 -0.08%, 과천시 -0.05% 등은 집값이 하락했다.

인천시 주택시장의 경우 올해 들어 불황만 이어가고 있다.
입주 후 미분양 주택들이 적재돼 있는데다 공급량은 계속 늘어나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름 비수기에 들어선 지방시장은 큰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집값이 상승한 대구시 0.13%, 울산시 0.25%를 제외한 광역시는 보합세를 유지하고있다.

개별아파트로는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코오롱하늘채] 공급 92㎡가
1,250만 원 오른 2억 2,500만 원 선에 호가가 형성됐고,
달서구 성당동 [포스코샾] 105㎡도 1,200만 원 오른 2억 5,750만 원에 매물이 나왔다.

도지역에서는 충청북도 0.01%, 충청남도 0.01% 등은 집값이 올랐고,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등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원도 -0.04%, 경상남도 -0.03%는 집값이 하락했다.

지방시장은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구시와 구미시 등 경상권 중심도시들과
아산시 등의 충청권 일부 도시들의 강세만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뱅크 장재현 팀장은 이렇게 말했다.

 

"아마 전국적 집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물론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도 있다.

하지만 근본적 문제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의 부재다.
정부는 실수요자 중심의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