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과장광고 20개 중개업체, [저금리 전환]속이다 덜미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소비자를 유인]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게 한] 
대부중개업체 20개사가 적발했다. 

<대부금융협회>는 5일 
소비자보호센터에서 확인된 [허위·과장 광고 중개업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대부협회가 적발한 허위·과장 광고 중개업체 명단은 아래와 같다.

 
금곡대부중개, 금융엔터테인먼트대부중개, 대진대부중개, 비투스코리아대부중개, 새한캐피탈대부중개, 성원대부중개, 에이스네트웍스대부중개, 제일론대부중개, 트레져아일랜드대부중개, 피치론대부중개, 행복대부중개컨설팅, 홍당무대부중개, BM파이낸셜대부중개, ef캐피탈대부중개, HANA캐피날대부중개, JINJCompany대부중개, LFMONEY대부중개, SC제일 대부중개 캐피탈, SS대부중개  (가나다, 알파벳 순)


대부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저금리 전환대출]허위·과장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거나 
[금융기관으로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 
[대부중개업무 관리규정]을 위반했다. 

최근 경기침체로 전환 대출 수요가 늘자 
원리금을 일정 기간 잘 갚으면 저금리로 전환대출을 해주겠다며 
대부업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것.

대부업체에서 몇 개월간 대출을 받아 쓴 뒤 
막상 약속한 시점이 오면 
대출 모집인이 연락을 끊어버리거나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는 식으로 영업을 해 왔다.

대부협회는 대부업체에 이들 중개업체와의 계약해지를 요청하고 
미이행시 1회에 제재금 20만원, 2회에 50만원, 3회에는100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적발 업체들은 계약해지 
이후 최소 6개월 동안 거래가 정지된다. 

향후 협회에 재등록을 해 교육을 이수해야 
영업권을 다시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측은
이번에 적발된 <SC제일 대부중개 캐피탈>은
스탠다드차타드지주와 무관한 업체라고 해명했다.


"SC그룹이 1,2금융권 모두 진출해 있긴 하지만,
 계열사 중 [제일]이라는 단어를 아직 쓰고 있는 곳은 없다.
 SC를 사칭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지은 명칭으로 보인다"

- SC지주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