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판매량 78만7308대…반기 최대실적 갱신


  •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진출 11년만에
    생산·판매대수 700만대를 돌파하며
    [아우토반]을 달리고 있다.

    5일 <현대·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시장 내 판매량은
    <베이징현대> 51만842대,
    <둥펑위에다기아> 27만6,466대 등
    총 78만7308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2.6%나 성장한 수치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전년 하반기보다 6% 늘었다.

    누적 생산·판매대수도 <베이징현대> 462만6,496대,
    <둥펑위에다기아> 237만6,025대로
    총 700만대를 넘어섰다.


    이처럼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데는
    현지 전략 차종과 신차 판매 호조의 힘이 컸다.


    국내에서 [국민차]로 불리는
    [아반떼(현지명 랑둥)]를 비롯한
    [엘란트라],
    [위에둥] 3형제가 무려 21만7,488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투싼iX(현지면 iX35)]도 전년동기 대비 74.3% 증가한
    7만2,048대가 판매됐다.


    <둥펑위에다기아>의 [K2], [K3] 등 K시리즈와
    [스포티지R]도 전년동기보다 25%가량 증가한
    27만6,466대를 판매했다.

    특히 현지전략형 모델인 [K2]는
    올 상반기 7만3555대나 팔려,
    기아차 중 최고 인기차량으로 꼽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오는 2015~16년 중국의 자동차시장 규모가
    200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 내 [제4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