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사상 최대실적 불구 주가하락... 시장 전망치 6∼7,000억원가량 밑돈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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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실망감에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현재
전날보다 0.61% 하락한
130만9,0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128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장 시작 전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실적 확정치가
통상 잠정치보다 높게 나왔던 것을 고려하면
이달 말 실적 확정치는 소폭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 실적은 2분기에도 IM(IT·모바일) 부문이
이끌었을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지난 4월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 S4는
출시 한달만에 1,0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2개월만에 2,0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도 실적이 좋은 것으로 관측된다.
D램 가격이 작년 말에 비해 50%이상 오른 데 따라
반도체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급등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