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건물 2개동, 세계적인 설계회사 NBBJ가 디자인


  •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법인을 설립한 지 30년 만에
    글로벌 IT산업의 중심지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와 마케팅 통합 거점이 될 
    신사옥 건립을 추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반도체 거리]에 있는 반도체 사업부 기존 건물 부지에 반도체,
    LED 등 부품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미주총괄 신사옥 기공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과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척 리드 새너제이 시장 등 
    현지 IT기업 임원과 삼성전자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현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실리콘밸리 신사옥은
    삼성전자 반도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 부품 부문의 핵심가치인 기술혁신, 
    리더십, 통합 솔루션이 시장과 만나 
    상호작용 하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


    총 3억 달러가 투자되는 신사옥은 
    세계적인 설계회사인 NBBJ가 디자인했으며, 
    10층 건물 2개 동으로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신사옥은 미국 각 지역에 분산돼 있던 
    삼성전자 부품분야의 다양한 연구개발 사이트를 통합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소통)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실리콘밸리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되고
    연구·개발(R&D)과 상호작용을 하는 
    전략적 마케팅의 전초기지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