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속도 갈수록 둔화美포브스 "실제 성장률 6%대 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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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5%로 발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5일,
    올해 2·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7.5%로,
    1·4분기의 7.7%에 비해 0.2%p 하락했고,
    상반기 전체로는 7.6% 성장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1·4분기 [8.1%],
    2·4분기 [7.6%],
    3·4분기 [7.4%],
    4·4분기 [7.9%]를 기록해,
    연간 [7.8%] 성장했다.


    동아시아 외환위기로 1999년 [7.6%]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8%]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제 성장 동력인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데다,
    은행권의 신용경색 문제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6월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3.1%]로,
    4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는 지난해 1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수출 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제조업체들의 설비 투자도 주춤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20.4%에 비해 0.3%p 감소한 것이다.

    2·4분기 성장률이,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올해 성장 목표인 7.5%를 달성했지만,
    중국 경제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위축]을 의미하는 50선에서 턱걸이하고 있어,
    하반기에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란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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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브스>(Forbes)지는 15일,

    중국이 발표한 7.5% 성장률은 올해 최대 거짓말(fib)

    이라며, 실제 성장률은 6%대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가 통계국>의 공식 집계치가,
    [인플레이션]을 적절히 감안하지 못했으며,
    교역관련 송장금액 역시 정확하지 않아,
    성장률 수치를 과장시켰을 것이라는 것이다.

     

    <포브스>는 현재 중국은,
    성장률 둔화를 잘 헤쳐나가고,
    [투자중심]에서 [소비중심] 경제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올 초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경제성장률 7.5%],
    [연간 신규취업 900만명] 등을,
    경제 관련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